광주 침수 피해 SNS 제보 심각, “사무실에 비 줄줄…승용차 못 가고 버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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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7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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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전라남도 광주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누리꾼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10분 기준 일부 전라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광주 지역에도 이날 오전 9시부터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해 10시경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바뀌며 시간당 6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현재 광주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는 해제된 상태.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광주 침수 피해를 제보했다. 아이디 jndn****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광주 백운고가 다리 밑이 침수되었습니다. 조심하세요!”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함께 공개한 제보 영상에 따르면 광주 남구 주월동 백운고가 위 자동차들이 물에 잠긴 도로 앞에서 유턴한다.

아이디 dlsw****는 도로가 물에 잠긴 영상과 함께 “버스 타러 가는 중에 물난리. 승용차는 가지도 못하고 사람도 가지도 못하고 버스만 쌩쌩”이라는 글을 적었다.

아이디 cjhe***는 광주 침수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여기저기 침수됐다. 사무실도 비가 줄줄 새고 아직도 비 온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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