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는 ‘창의영어캠프‘를 테마로 진행한 4주간의 여름방학 캠프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24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영어와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Mathematics)을 접목해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방학캠프에는 관악구와 동작구, 구로구, 영등포구를 비롯해 인근 730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석했다. 융합형 프로그램은 과학, 기술, 예술, 현장실습 등 다양한 분야의 관련지식을 습득토록 하고 그룹단위의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소통능력과 창의력, 협업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학생들은 “미국이나 영국 등 영어권 국가에 굳이 가지 않아도 원어민과 생활을 함께 하면서 다양한 과목을 체험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국내외 영어캠프에 참석이 어려운 사회배려계층 자녀 학생들에게는 각 학교에서 신청을 접수 받아 서울시에서 전액 무상으로 방학캠프를 지원했다.
서울 영어마을 관악캠프는 다음주부터 강남초등학교 등 4개 학교를 시작으로 하반기 정규프로그램에 본격 들어간다. 상반기 42개교 5,535명이 입소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참가인원을 합치면 정규인원만 80개 학교 1만명 이상의 참가가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1% 늘어난 수치다.
서울교대 홍선호 영어교육과 교수는 “관악영어마을은 체험위주의 프로그램 운영에 전문성을 갖춘 검증된 강사진 구성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오랫동안 신뢰가 축적돼 왔다”면서 “관악영어마을은 이용자 참여도, 프로그램 수준, 운영관리, 시설활용도, 지역사회 공헌 등 모든 측면에서 모범적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길자 전 삼성초등학교 교장은 “관악 영어마을은 다양한 영어체험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를 공부하러 가는 곳이라기 보다는 영어를 즐기러 가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 면서 “그러면서 영어에 흥미와 관심을 붙이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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