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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메르스 의심 환자 20대 여성, 1차 검사서 음성 판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8-07-31 12:45
2018년 7월 31일 12시 45분
입력
2018-07-31 11:37
2018년 7월 31일 11시 37분
강성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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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로 분류된 20대 여성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31일 중동 지역에서 최근 귀국해 메르스 감염 증상을 보인 A 씨(25·여)에 대해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아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A 씨는 올 2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달 26일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기 위해 귀국했지만 28일부터 인후통 증세를 호소하다 29일에는 오한 증세까지 보여 병원을 찾았다. 병원 측은 메르스 의심 증세로 판단해 A 씨를 격리 조치했다.
질병관리본부는 A 씨가 중동지역에 머문 기간이 길고, 의료기관에서 근무했다는 점에서 이날 2차 정밀검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2차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조치가 해제된다.
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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