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 대형 물놀이 시설 ‘하이원 워터월드’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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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 사북읍에 조성된 대형 물놀이시설 ‘하이원 워터월드’가 5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하이원 워터월드는 실내 규모로 국내 워터파크 가운데 가장 크다. 강원랜드 제공
강원 정선군 사북읍에 조성된 대형 물놀이시설 ‘하이원 워터월드’가 5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하이원 워터월드는 실내 규모로 국내 워터파크 가운데 가장 크다.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의 대형 물놀이시설인 ‘하이원 워터월드’가 4일 개장식을 열고 5일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

강원랜드가 1672억 원을 들여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앞에 조성한 워터월드는 실내외 총면적 5만1038m²로 국내에서 네 번째 규모이고 동시 수용인원은 6640명이다. 실내 부분만 따지면 2만5024m²로 국내 최대 규모다.

국내 주요 워터파크의 1인당 시설면적이 5m² 정도인데 비해 워터월드는 1인당 7.6m² 수준으로 유지해 보다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을 선사한다. 워터월드의 가장 큰 특징은 백두대간 1급 청정 계곡수를 그대로 옮겨 담은 수질이다. 이곳은 열목어가 살 정도로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무릉댐 물을 원수로 사용한다.

워터월드는 총 3개 존으로 구성됐다. 가족단위 이용객을 주 타깃으로 한 패밀리존, 스릴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놀이시설을 배치한 실외 아일랜드존과 포세이돈존이다. 이곳에는 파도풀과 슬라이드 등 놀이시설 16종과 스파 14개, 독 4개를 갖췄다.

복합형 물놀이기구인 ‘아쿠아플레이’와 0.3m 수심의 영유아풀인 ‘베베풀’은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들을 놀게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피로를 풀어줄 바데풀과 유수풀인 ‘둥둥리버’도 조성돼 있다. 강원랜드는 개장 기념으로 입장권 할인 행사를 갖는다. 5, 6일에는 모든 고객에게 입장권을 1만 원에 제공하고 7∼12일에는 50% 할인혜택을 준다.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이날 개장식에서 “천연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숲 사이에 위치한 하이원 워터월드는 열목어가 서식하는 청정 계곡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물놀이시설”이라며 “리조트 내에서 펼쳐지는 불꽃쇼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워터월드 안에서 진행되는 풀파티 등은 고객에게 물놀이의 즐거움을 두 배로 만족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랜드#하이원 워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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