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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서구 염색산업단지 재생사업 막올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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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03:00
2018년 7월 3일 03시 00분
입력
2018-07-03 03:00
2018년 7월 3일 03시 00분
장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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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끝내고 내년 하반기 착공, 2025년까지 기반시설 개선
대구시가 2일부터 서구 염색산업단지의 환경을 개선하는 재생 사업을 시작했다. 시와 서구는 이날 사업 지구를 고시하고 관련 내용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용역을 통해 추진 방향을 마련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2025년까지 411억 원을 들여 염색산업단지 안의 주차장과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가로등과 벤치 같은 각종 편의시설도 늘릴 계획이다. 부족한 공단 지원 시설도 확충하기 위해 복합용지를 신설한다.
시는 올해 2월 국토교통부의 사업타당성평가를 거쳐 입주기관 대표와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재생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최근 경관·도시계획위원회와 산업입지심의회를 통해 재생 계획을 확정했다.
1981년 조성된 염색산업단지는 84만6000여 m² 규모로 현재 12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기반시설이 낡은 데다 전체 건축물의 56%가량이 노후해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인근 주민들은 악취가 심하다는 민원을 계속 제기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입주 기업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산 활동을 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여 일자리를 만드는 산업단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염색산업단지
#염색산업단지 재생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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