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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서 시민 구한 의인, 알고보니 배우 박재홍…“당연한 일 했을 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5-24 19:30
2018년 5월 24일 19시 30분
입력
2018-05-24 19:12
2018년 5월 24일 19시 12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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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재홍 페이스북
최근 서울 관악구 한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한 의인 중 한 명이 배우 박재홍 씨(30)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 관악소방서는 지난 19일 오후 2시55분쯤 관악구 봉천동 소재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쓰러진 입주민을 구한 의인 3명에게 소방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관악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발생 당시 김해원 씨(50), 김영진 씨(45), 박재홍 씨는 화재현장에 직접 뛰어 들어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손 모씨를 구해냈다.
화재는 관악소방서 현장지휘팀에 의해 31분여 만에 진화됐고, 손 씨 외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의인들 중 한 명인 박재홍 씨는 연극무대와 영화계를 오가며 작품활동을 하는 배우였다. 그는 ‘혈맥’, ‘들풀’,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등 다수 연극에 출연했으며, 영화 ‘해운대’, ‘조선명탐정2’ 등에서 단역을 맡았다.
박재홍 씨는 관악소방서를 통해 “오피스텔 안에 있는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일념으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화재 피해를 입은 분이 하루 빨리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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