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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바로세우기 성공…직립작업 90도 아닌 94.5도까지, 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5-10 13:43
2018년 5월 10일 13시 43분
입력
2018-05-10 13:03
2018년 5월 10일 1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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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세월호가 참사 4년 만에 바로 섰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직립 용역업체인 현대삼호중공업은 10일 오후 12시11분 세월호를 94.5도까지 직립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직립 작업을 시작한지 3시간11분 만이다.
왜 세월호는 90도가 아닌 94.5도까지 세워졌을까. 이에 대해 현대삼호중공업 측은 선체 한쪽이 손상돼 틀어져 있어 수평을 유지하기 위해 우측으로 조금 더 기울여 세우는 방법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직립 작업은 왼쪽으로 누운 세월호를 바로 세우기 위해, 선체 뒤쪽 부두에 자리잡은 1만톤 규모의 해상 크레인과 세월호를 쇠줄로 연결해 뒤에서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체는 이날 오전 9시 10분 10도, 9시 57분 40도 가량 세워졌고, 10시 10분쯤에는 41도가량 세워졌다. 10시 38분에는 60도 갸랑 세워졌으며, 오전 11시 55분 94.5도까지 세워졌다.
앞서 선조위는 전날 오전 세월호를 40도까지 세우는 예행 연습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세월호 직립 작업이 성공함에 따라 선조위는 미수습자 수색 작업과 사고 원인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수습자 5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이르면 다음 달 초 4층 좌현과 기관구역을 중심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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