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고장 난 우산 기증해 주세요”

  • 동아일보

수리 뒤 장마철 무료 대여 예정

고장 난 우산이 있다면 버리지 않고 기증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송파구는 기증 받은 고장 난 우산을 고쳐 구청이나 복지관 등에서 무료로 빌려 쓸 수 있도록 하는 ‘생활형 우산 수리센터’가 지난달 24일 문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송파구 마천동에 있는 우산 수리센터는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 살이 부러지거나 찢어진 우산을 가져오면 전문가가 말끔하게 새것처럼 고친다. 이날까지 못 쓰는 우산 70여 개를 수리해 놨다.

구 관계자는 “본격 장마가 시작되는 7월부터 구청을 비롯한 관내 공공기관에서 우산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주민께서 적극적으로 기증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생활형 우산 수리센터 02-2147-2242

김단비 기자 kubee08@donga.com
#송파구#우산#고장#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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