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공휴일 지정될까? 靑 “논의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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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10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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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오는 5월 8일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여부를 두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일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였다. 지난해 5월 대선 후보 시절 문 대통령은 "효도하는 정부를 다짐한다. 해마다 가장 많은 국민이 5월 가정의 달에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는다.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 가족과 세대가 함께 모여 이야기꽃을 피워내는 5월 8일을 만들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만약 5월 8일이 공휴일로 지정된다면 5월 5일(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일요일과 대체공휴일(5월 7일)에 이어 4일간 황금연휴가 된다.

공휴일 지정은 대통령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대통령령 개정은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사, 차관급 회의를 거친 뒤 국무회의에서 이뤄진다. 입법예고 기간은 40일이다. 단 긴급한 사유가 인정되면 단축할 수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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