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미세먼지 ‘한때 나쁨’…중국발 황사 가세해 전국 ‘잿빛 하늘’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4월 6일 19시 40분


코멘트
사진=동아일보DB
사진=동아일보DB
토요일은 7일 미세먼지와 중국발 황사가 기승을 부리겠다. 단, 이날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만주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주로 중국 북동지역과 북한 북부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나, 그 중 일부는 7일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7일 오전에는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다가 오후부터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6~11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외출 시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6일 전국 곳곳에선 미세먼지(PM-10) 농도가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330㎍/㎥, 경기 296㎍/㎥, 인천 246㎍/㎥, 대전 259㎍/㎥, 전북 265㎍/㎥, 광주 203㎍/㎥, 부산 183㎍/㎥, 제주 137㎍/㎥ 등으로 집계됐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

우리나라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일평균 81~150㎍/㎥일 때는 ‘나쁨’, 그 이상은 ‘매우 나쁨’이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