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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미세먼지 ‘기승’…결국 야구경기 취소 ‘두산-NC전 무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4-06 18:32
2018년 4월 6일 18시 32분
입력
2018-04-06 18:17
2018년 4월 6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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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서울시와 경기도 전역에 6일 오후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에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서울시는 6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미세먼지(PM-10)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2시 시내25개 자치구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74㎍/㎥로 집계됐다.
경기도도 이날 오후 2시 중부권에, 오후 3시 북·동·남부권에 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때문에 프로야구 경기도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서울 잠실구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두산-NC전’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KBO리그 규약 제27조 3항 다’에 의하면 경기개시 예정시간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될 경우, 해당 경기 운영위원이 심판위원 및 관리인과 협의해 경기 취소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한편 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 10㎛ 이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하면 발령된다.
현재는 황사와 스모그까지 가세한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국발 황사와 스모그가 동시에 우리나라로 유입됐다. 이에 강원도 영동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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