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3대 봄꽃 축제’ 13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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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는 13일 오후 7시 부천마루광장에서 3대 봄꽃 축제를 개막한다고 2일 밝혔다. 부천 3대 봄꽃 축제는 원미산 진달래 축제, 도당산 벚꽃 축제,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다.

개막식을 마친 다음 날인 14, 15일 원미산 자락에서는 진달래 축제가 펼쳐진다. 해발 123m인 원미산에서 자라는 10∼20년생 진달래 약 15만 그루가 이룬 군락이 화려하다. 부천시립합창단과 시민들이 함께 봄맞이 노래를 대합창하고 퓨전 마당놀이, 시민노래자랑대회 등이 열린다.

같은 기간 도당산에서는 벚꽃 축제가 열린다. 도당산 입구부터 정상까지 약 500m 길에 20년 넘은 벚나무 약 120그루가 벚꽃터널을 만들어 놓는다. 벨리댄스와 탱고, 치어리딩 공연과 어린이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도 이어진다.

22일에는 춘덕산에서 복숭아꽃 축제가 만개한다. 1980년대까지 부천에서는 봄마다 들녘을 희고 붉게 물들이는 복사꽃(복숭아꽃의 다른 말)이 만발해 복사골이라고 불렸다. 마술 공연과 복숭아꽃 그리기 대회 등이 마련돼 있다.

3대 봄꽃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ucheon.go.kr/flower) 참고.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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