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협성문화재단이 ‘당신의 책을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뉴 북 프로젝트 공모전을 세 번째로 진행한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 공모전은 응모자가 직접 쓴 이야기 5편을 뽑아 책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해외교포를 포함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문화 예술에 대한 열정과 경험을 담은 글,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여행, 환경 등 한 가지 주제로 글을 적어 6월 4∼15일 협성문화재단 홈페이지(hscf.co.kr)에 웹하드로 제출하면 된다. 분량은 책을 기준으로 100∼150쪽 정도다. 시와 소설은 안 된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출간된 금유진 씨의 ‘간 큰 부산할매, 렌터카로 유럽을 누비다’, 정영애 씨의 ‘90세, 오늘도 일하시는 아버지’, 신한범 씨의 ‘일생에 한번은 히말라야를 걸어라’, 도기현 씨의 ‘조선의 비전무예 호패술’, 오성은 씨의 ‘여행의 재료들 잠시만 이곳에’ 등 5권은 인터넷과 시중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사회복지와 장학, 문화 예술 진흥 사업을 펴고 있는 협성문화재단은 향토건설사인 협성종합건업의 정철원 회장이 2010년 사재 1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지금까지 현금 600억 원과 부동산 200억 원 등 총 8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051-503-034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