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트렌드 이해할 기회”…배재대, 14일 나종민 문체부 차관 초청 특강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13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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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14일 오후 7시 배재대 국제교류관 401호에서 ‘새로운 관광정책의 방향과 과제’란 주제로 특강한다.

배재대 관광·이벤트컨벤션학과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특강에는 학부생과 석·박사 재학생, 졸업생 등을 비롯해 300여명이 참가한다. 또 대전시 및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 대전마케티공사와 대전지역 관광축제분야 관계자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나 차관은 이날 특강에서 지난해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 관광이 성장세를 보인 원인분석과 전망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중국의 금한령(禁韓令)과 북한 미사일 발사 등 복합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한 정책 비결을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1334만 명(한국관광공사 발표)으로 전년대비 22.7%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발표된 전망치(1256만명)보다 높았다.

나 차관은 이 같은 주제뿐만 아니라 국내 외 음악축제와 튤립축제, 다크투어리즘 등 다양한 관광 및 축제와 관련한 이야기도 할 예정이다.

한편 배재대 관광·이벤트컨벤션학과는 최근 5,6년 동안 축제와 관련한 국내 외 저명인사는 50여 명을 초청해 국내 축제의 경쟁력 향상과 세계 축제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특강을 개최해왔다. 특히 재학생들의 해외 성공축제 벤치마킹을 통해 국제적인 시각과 트렌드를 익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내달 25일에도 세계 3대 튤립축제로 알려진 일본 토나미 튤립축제 현장을 방문해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이 학과 정강환 교수는 “나 차관의 이번 특강은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국내외 관광정책의 방향과 미래,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된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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