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맞춤형 임대주택 800채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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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서 건설 도시형생활주택 매입… 홀몸어르신-청년층 등에 우선 배정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올해 민간에서 짓는 도시형생활주택 800채를 매입해 공급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200채 늘어났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이른바 공공(公共)원룸으로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방식의 하나다. 1차분 400채는 다음 달 23일까지 SH공사를 통해 매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가 각 자치구 수요조사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 주택’을 매입하면 자치구는 홀몸어르신 청년근로자 신혼부부 같은 입주자를 추천한다. 주거취약계층에 우선권을 주되 지역적 특성 및 수요를 고려할 방침이다.

1차분 400채는 가구별 주거 전용면적 50m² 이하로 동(棟)별 일괄매입을 원칙으로 하되 가구별, 층별 매도도 신청 가능하다. 전용면적 26m² 이상 40m² 미만 주택을 우선 매입한다. 매입할 때는 건축사, 감정평가사를 비롯한 외부 전문가가 심의에 참여하도록 했다. 매입 가격은 부동산 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정평가사 2명이 감정한 금액을 산술평균해 산정한다.

매도 신청은 건축설계(안)를 전문적으로 확인해야 할 필요 등이 있어 SH공사로 직접 방문해서 해야 한다. 우편이나 e메일 신청은 받지 않는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임대주택#서울시#홀몸어르신#청년#우선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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