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국립대 특집]‘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으로’ 전북대생은 확실히 달라요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2월 11일 03시 00분


코멘트
코피노 진솔한 삶 담고 싶었어요
강의에서 배운 이론을 통해 코피노 문제를 알리고 싶어 직접 필리핀으로 떠났어요. 어떻게하면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세상에 알릴 수있을까 많은 고민 속에 떠났는데, 대학에서 팍팍 밀어줘서 책까지 쓸 수 있게 됐죠.

-코피노 문제 책 쓴 학생들

윤동주 시인이 중국인? 바로잡아야죠
중국이 윤동주를 자국 시인이라고 왜곡하는것에 분노했어요. 이를 알리고 싶었죠. 대학에서 모험활동을 지원해주는 공모전을 통해 평소의 생각을 실천에 옮길 수 있었어요. 중국에서 직접 역사왜곡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국내에서 사진전을 통해 알릴 수 있어 너무 기뻤어요.

-모험활동 공모전 대상받은 ‘시담사’

49개국 배낭여행, 전북대서 모험심 키웠죠
저는 49개국을 배낭여행으로 다녔어요. 고등학교 자퇴 등으로 스스로 작아진 나를 넘어서기 위해서였죠. 1학년 때 교내 해외봉사와 교환학생을 다녀오면서 나를깨고 세상으로 나가자 다짐했어요. 그래서 저는 ‘진짜 세상’으로 나아가 떳떳하게 나를 소개하고, 대한민국을 알리는 여대생이 되었습니다.

-중어중문학과 4년 권예리

넓은 시야 갖게 해준 오프캠퍼스
오프캠퍼스를 통해 영국 셰필드대학교에서 4개월 동안 교환학생 생활을 경험했어요. 교육은 물론 여행, 동아리 활동, 자원봉사 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며 넓게 세상을 보는 시야를 갖게 됐어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내가 되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원해 준 대학에 감사할 뿐이죠.

-고분자나노공학과 3년 함진현

진정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던 리더십 캠프
대학의 리더십캠프에서 리더십은 뽐내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닌 내면으로부터 뿜어내야 함을 배웠습니다. 리더는 앞서가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을 가다듬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으로 나를 돌아보게 해준 대학에 감사합니다.

-전자공학부 3학년 이은호

아이디어가 있다면 창업교육센터로 가라
저는 패션에 관심 많은 의류학도입니다. 관심분야를 나의 미래로 개척해 나가기 위해 액세서리 제작·판매 창업을 했어요. 창업교육센터의 창업동아리 지원 덕을 톡톡히 봤죠. 교내외 네트워크가 넓어지고 긍정적 사고, 실무 경험 등을 쌓
을 수 있었습니다. 창업, 문을 두드리면 아이디어가 현실이 됩니다.

-의류학과 3학년 오승연

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전북대#코피노 문제#시담사#오프캠퍼스#리더십 캠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