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LINC+대학]ICT 등 첨단 과학 기술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하는 ‘리빙랩’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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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총장 이종서) LINC+사업단(단장 김선태)은 한방바이오, ICT융합, 문화협력비즈니스의 3대 특성화 분야를 바탕으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산학협력이라 하면 기업으로 대표되는 ‘산(産)’과 대학으로 대표되는 ‘학(學)’만의 협력으로 인식돼 있다.

하지만 대전대 LINC+사업단은 이런 범위를 넘어서 대학-기업-지역사회의 산학협력체계 선도모델 구현에 목표를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특성화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산업 연계 우수인력 양성, 사회맞춤형 장기현장실습 교육과정 선도모델 추진을 통한 취·창업 활성화 등에 주력하고 있다.

또 리빙랩 플랫폼 구축을 통한 중소기업의 전 주기적 지원과 지역 상생 모델 구현, 글로벌 산학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리빙랩(Living Lab)이란 최근 ICT 기술을 비롯한 첨단 과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실험실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사회현장의 문제를 대상으로 과학기술 실험을 하며 지역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말한다.

리빙랩은 대전대 학생들의 교육과도 연계돼 있다.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인 대전대만의 UD Co-op은 독창적인 전공계열별 차별화된 장기현장실습 체계와 기업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UD Co-op이란 ‘현장에서의 문제 발굴’, ‘대학에서의 문제해결 과정’, ‘기업에서의 기술 및 제품으로의 발전’, ‘취업’ 등을 연계한 현장실습의 고도화 형태를 말한다.

사업 1차연도인 2017학년도에는 현장실습 및 인턴십-캡스톤디자인이 연계된 현장밀착형 교육과정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3·4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십과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의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김선태 단장
김선태 단장
대전대는 전공과목 집중 이수제를 운영하고, 전공과목 집중 이수제를 연계한 현장실습 학기를 유연학기제의 형태로 운영해 학생들의 전공 능력 배양에도 힘쓰고 있다. 현장실습 프로그램뿐 아니라 창업교육 공용장비 기반의 장비교육, 3D 프린터 교육 등 학생들의 역량 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수의 프로그램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선태 산학부총장 겸 LINC+사업단장은 “대전대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산학협력에 접목한다면 우리가 추구하는 All-LINC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산학협력이 향후 대학의 경쟁력이자 큰 범위에서는 국가경쟁력 차원으로도 확산되는 만큼, 능동적 자세로 지속적인 성과 창출과 산학협력 선도모델 구축에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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