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숲길’ 육사삼거리∼서울·구리 경계 2.5km 시민 개방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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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폐선(廢線) 터를 녹색공원으로 바꾸는 경춘선 숲길 3단계 구간이 18일 시민에게 개방된다. 경춘선 숲길 3단계 구간은 육사 삼거리에서 서울·구리 경계 2.5km다.

경춘선은 1939년 7월 25일 운행을 시작해 2010년 12월까지 71년간 달렸다. 2013년부터 3단계에 걸쳐 숲길 재생사업이 진행됐다. 서울과학기술대 철교∼동부아파트 삼거리 구간 0.4km가 2018년 말 완공되면 총 6km에 이르는 경춘선 숲길 전 구간이 완성된다. 숲길이 완전히 개방되면 서울에서 자전거로 경기 남양주를 거쳐 강원 춘천까지 갈 수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구간은 주택가와 떨어져 한적하게 철길을 걸을 수 있다. 노원구가 등록문화재 300호인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인근에 조성한 철도공원을 비롯해 주변 볼거리도 많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경춘선#숲길#시민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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