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등 18곳 “김장쓰레기, 종량제봉투 담아 버리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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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12월까지 허용
구별로 규정 달라 버리기전 확인을

김장철을 맞아 서울 일부 자치구는 일반 종량제봉투에 김장쓰레기를 담아 배출할 수 있도록 한다. 양이 많은 김장쓰레기를 용량 1∼5L짜리 음식물 종량제봉투에 여러 번 나눠 배출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서다. 하지만 자치구마다 규정이 달라 버리기 전에 확인해야 한다.

중구와 용산 성동 광진 중랑구 등 18개 자치구에서는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김장쓰레기를 일반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려도 된다. 하지만 서대문구와 영등포 서초 강남구는 음식물 종량제봉투에만 담아서 버려야 한다. 양천구와 송파구는 김장쓰레기 수거 전용 봉투에 담아서 배출하면 된다. 동대문구는 13일까지 미정이다.

일반 종량제봉투에 담는다 하더라도 배출 방법은 차이가 있다. 중구와 성동 은평구는 김장쓰레기 스티커를 받아서 붙여야 한다. 광진 강서 강동구는 김장쓰레기임을 표시해야 한다. 김장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일반 종량제봉투 최소 용량도 자치구마다 10∼50L로 다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반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릴 수 있는 자치구라도 일반 쓰레기와 김장쓰레기를 섞어서 버리면 수거하지 않고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 배출 방법은 각 자치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구청 청소과로 문의하면 된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김장쓰레기#종량제봉투#김장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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