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11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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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 응우옌후 거리 특설무대서 한국-베트남-러시아 등 축하공연

11일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이 열리는 호찌민 시청 앞 응우옌후에 거리. 주변에 9·23공원과 시립미술관, 오페라하우스, 호아빈극장 등 공공기관과 주요 관광지가 모여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11일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이 열리는 호찌민 시청 앞 응우옌후에 거리. 주변에 9·23공원과 시립미술관, 오페라하우스, 호아빈극장 등 공공기관과 주요 관광지가 모여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11일 오후 7시(현지 시간) 호찌민 시청 앞 응우옌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개막한다. 개막식에는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시와 응우옌탄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을 비롯해 최양식 경주시장,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한다.

축하 공연은 베트남과 한국, 러시아, 캄보디아 공연단이 꾸민다. 엑스포 행사 30일 전인 지난달 12일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발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5개국을 거친 1만2000km의 대장정을 마치고 호찌민시에 도착한 ‘실크로드 청년문화교류 탐험대’도 개막식에 나선다.

‘함께 피는 꽃’을 주제로 열리는 축하공연은 신라왕국이 배경이다. 무용수 34명이 왕과 왕비의 행렬과 축제의 밤, 인연, 북의 합주 등 7개 장(章)을 공연한다. 성덕대왕신종이 영상으로 펼쳐지고 신비한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한국과 베트남 무용단이 함께하는 연꽃 춤으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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