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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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는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 기본정신을 실천하며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가 4대 기본권(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충분히 누리며 살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서구는 인천 10개 기초단체 가운데 전체 인구(약 51만 명) 대비 18세 미만 인구가 18%(약 9만 명)로 가장 많다. 2015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가하는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불편사항을 듣고 홈페이지에 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왔다.

아동권익통합상담센터와 아동법률지원센터 등을 운영하며 인권보호체계를 구축했다. 서구가 여는 각종 문화행사에서 아동권리 존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였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아동과 청소년이 살기 편하고, 안전한 도시가 될 준비가 가장 잘된 곳이라는 뜻이다. 앞으로 이들의 목소리를 더 잘 반영하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유니세프는 2013년 서울 성북구를 국내 첫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했다. 서구는 16번째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유니세프#unicef#인천 서구 아동친화도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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