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라임 대학]빈틈없는 교육프로그램 ‘취업 잘 되는 대학’ 명성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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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은 동신대(총장 김필식)는 ‘취업 잘 되는 대학’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2015년 71.4%라는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대학 평균 취업률 67.5%보다 3.9%포인트 높은 수치다. 동신대는 2009∼2015년 최근 7년 중 6년간이나 광주·전남 지역 졸업생 1000명 이상 일반대학 중 취업률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청년 취업난 속 동신대의 이 같은 성과는 빈틈없는 교육·취업 프로그램 덕분이라는 평가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에너지밸리의 성공적인 정착도 동신대의 미래를 밝게 해주고 있다. 한전을 포함한 16개 공기업이 동신대 인근인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하고, 한전 인근에 에너지밸리가 조성되면서 나주가 미래 에너지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너지분야를 특성화분야로 집중 육성해온 동신대는 교육부의 프라임사업 선정으로 8개 전공 규모의 에너지융합대학을 신설하며 에너지 신산업분야 인재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동신대는 혁신도시 내에 2018년 완공 목표로 에너지클러스터를 조성해 혁신도시 기업들과의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으며, 전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한전의 ‘Smart Energy Campus’ 구축사업에 선정돼 에너지분야 신사업 모델 실증과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동신대 프라임사업 선도학과는 에너지융합대학 내 2개 학부 8개 전공이 있다. 에너지전기공학부에는 신소재에너지전공(30명), 신재생에너지전공(35명), 에너지기계설비전공(30명), 전기차제어전공(25명), 전기공학전공(60명) 등이 있고, 에너지응용학부에는 에너지IoT전공(20명), 에너지시스템경영공학전공(20명), 융합정보보안전공(40명)이 있다.

이 학과들은 프라임사업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분야 특성화에 따른 산업체 맞춤형 트랙을 제공한다. 프라임사업 학과 재학생은 융합전공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주전공 외에 에너지 신산업과 관련한 제2전공을 이수해 기업이 원하는 융합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모든 전공은 기업이 현재 사용하는 최신 실습장비를 구축하고 있고, 전공교육을 통한 전문성 강화 외에 에너지 공공기관 및 강소기업 출신 현장 겸임 교수를 활용해 실습 교육 위주의 수업을 실시한다.

한전KPS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한전KDN, 전력거래소 등 에너지전력그룹사 및 강소기업과 지속적으로 에너지 인재양성 협약을 추진하고 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 관련 기관, 협력기업 등과 연계해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기업현장에서 1학기 이상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1학년을 대상으로 기초전공지식 및 인문학적 소양교육을 증진시키는 기숙형대학(RC Residence College) 프로그램과 해외 에너지 신산업 선진단지를 체험하는 체험형 학습프로그램(EC Experience College)도 운영한다.

연석주 단장
연석주 단장
2018학년도 신입생은 풍부한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능 4개 영역에서 평균 2등급 이내인 학생은 4년간 등록금, 기숙사비 전액과 학습보조비 등을 지원받고 국어·수학·영어 3개 영역 중 2개 영역의 등급합이 10(수학 가형 선택 시 11) 이내인 학생은 입학 이후 1학기 등록금 반액을 장학금으로 받는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동신대#에너지융합대학#신산업#취업 잘 되는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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