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라임 대학]헬스케어-스마트카 산업 등 글로벌 여성인재 양성 나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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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는 2016년 여대 유일 프라임사업 대형 부문에 선정되어 글로벌 여성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부상하고 있다. 1906년 설립 이후 111년의 전통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숙명여대는 ‘국가와 민족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여성지도자 배출’이라는 창학 이념을 실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프라임사업을 통해 ‘학생이 성장하는 대학’이자 ‘글로벌 공학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2016년 ‘공과대학’ 신설, 5개 학부 8개 전공 423명 선발


숙명여대 공과대학의 핵심 진출 분야는 여성 선호도와 접근성이 높은 헬스케어와 스마트카 산업 분야이다. 학생선택권 강화를 위해 정원 80명의 ‘기초공학부’를 신설하고 전공탐색 후 2학년 진학 시 공대 내 전공을 선택하는 유동정원제를 운영 중이다. ‘공학기초교육센터’에서는 공대 신입생의 적응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및 공학 복수·부전공자 대상 진로상담, 여대생 특성을 반영한 공학 교육 학습과정에 대한 발전방향을 제시하여 공과대학의 교육혁신 전략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수요 반영 교육과정 개편전공교육, 교양교육, 비교과 프로그램 세 가지 영역에서 사회수요를 반영한 교육내용을 대폭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산학연계 교과목 개설,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 확대, 진로교과목 신설, 융합적 성격의 교과과정과 비공학도를 위한 공학기술 관련 교육과정을 개설하였다. 특히 인문사회계열 학생의 이공계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공학 기초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프라임 테크스쿨’을 운영해 지금까지 6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수강하였다.

진로 및 취업·창업 지원 확대, 교육 인프라 개선


숙명여대는 재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진로 및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운영 중이다. 전공특성에 맞는 진로상담을 제공하는 ‘진로전담 교수제도’를 도입하였고, 데이터 기반 학생경력개발포털인 ‘SNOWAY’ 시스템을 오픈 하였다. 9월에는 창업 보육 공간인 ‘스타트업 라운지(Start-Up Lounge)’를 개소해 예비 창업인들을 위한 교육, 멘토링 뿐만 아니라 3차원(3D) 프린팅실, 세미나 공간 대여 등 창업에 관한 전반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향후 캡스톤경진대회, 메이커 플러스 프로그램 등 창업연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중산 단장
오중산 단장
숙명여대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학과 특성을 고려한 강의실 환경개선 및 실험실습 기자재를 확충하여 강의환경을 대폭 향상시켰다. 프라임사업 2∼3차 연도에는 프라임관 신축 및 르네상스플라자 증축을 통해 공학 분야의 공간을 확보하여 교육연구 활동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비공학 계열 전공의 공간 부족 문제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학계열 우수교원 다수를 채용하여 공과대학의 교육, 연구, 산학협력 과제에 다각도로 대응하고 있다. 향후 공과대학 주력분야인 헬스케어, 스마트카 산업 분야에서 융합 전공, 직무역량기반 교과목 운영 등의 역량을 갖춘 기업체 경력자 중심의 우수교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숙명여자대학교#sno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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