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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윤송이 부친·김택진 장인, 자택 인근서 숨진 채 발견…CCTV 사각·타살 흔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0-27 15:33
2017년 10월 27일 15시 33분
입력
2017-10-26 14:31
2017년 10월 26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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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장인인 윤모 씨(69)가 경기 양평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6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윤 씨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양평군의 자택 주차장 옆 정원에서 숨진 채 부인에게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윤 씨는 전날 오후 5시에 부인에게 "나갔다 오겠다"며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윤 씨의 부인은 "남편 차가 없는 주차장에서 피가 보인다"고 경찰에 신고 후 집 주변에서 쓰려진 윤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윤 씨의 차량은 이날 오전 11시께 자택에서 5㎞가량 떨어진 서종면 문호리 공터에서 발견됐다. 차 안에 블랙박스는 없었다. 자택 입구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만 주차장과 윤 씨가 발견된 정원은 사각지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목에 흉기로 찔린 것으로 보이는 외상이 있는 점 등을 미뤄 "일단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는 특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 사건을 자세히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윤 씨는 경기상고 출신으로 서강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고 한국증권금융에서 상무를 지내고 2002년 퇴임했다. 이후 윤 씨는 부인과 함께 양평의 현 자택에서 지내왔다.
한편 윤송이 사장은 2004년 엔씨소프트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김택진 대표와 인연을 맺었고, 2007년 11월에 결혼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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