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본격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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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주재 도시재생 특별委 통과… 2021년까지 구도심 개발 완료

인천시는 ‘인천 개항창조도시재생사업’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제8차 도시재생 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항 주변 개항장 재생사업으로 2021년까지 25개 단위 사업에 5667억 원을 투입한다.

상상플랫폼 조성, 우회고가 정비, 배다리 우각리 근대문화길 조성 등이 진행된다. 상상플랫폼은 내항 8부두의 낡은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해 대규모 문화관광시설로 만든다. 월미도, 인천역,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동인천 배다리를 잇는 문화관광벨트의 거점 역할이다. 인천항 내항(內港)에서 차이나타운, 동인천 배다리 사이에는 보행로를 닦는 등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경관 개선사업도 추진된다.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내항 1·8부두 항만 재개발사업과 내항 전체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작업도 진행된다.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19일 주민 착수보고회를 했다. 내년 6월까지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해양수산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내항 전체와 주변 지역(면적 4.64km²)을 포함한 내항 종합 마스터플랜이 나온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특위 통과를 계기로 개항창조도시 프로젝트와 내항 재개발사업을 통해 일자리와 주민 소득을 늘리는 구도심 균형발전사업을 본격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인천항 개항장 재생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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