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설계안 통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처음

1995년 지은 경기 성남시 분당 한솔마을 5단지 아파트의 리모델링 설계안이 통과됐다.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처음이다.

성남시는 건축위원회를 열어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주택조합이 제출한 설계안을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조합 측은 내년 상반기 성남시에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하고 하반기 이주와 착공에 들어간다. 2021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3개 층을 늘리고 1개 동을 신축하는 리모델링이 끝나면 18∼28층 아파트 13개 동에 가구는 1156채에서 1255가구로 99채 늘어난다. 지상과 지하의 주차공간은 지하 2층까지 확대해 현재 529면에서 1591면으로 증가한다.

리모델링은 건물을 헐지 않고 아파트 면적이나 층고를 높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준공연도 기준 15년 이상 아파트가 대상이다. 성남의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는 175개 단지, 11만336가구다. 현재 한솔마을 5단지 외에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가구)와 4단지(1006가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563가구) 등에서 안전성 검토를 하고 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한솔마을#리모델링#신도시 아파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