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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매매 업소에 3초마다 전화…“성매매 대포폰 꼼짝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23 14:31
2017년 8월 23일 14시 31분
입력
2017-08-23 13:43
2017년 8월 23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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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서울시가 이달 초부터 성매매 업소에 3초에 한 번씩 전화를 거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업체와 수요자 간 통화를 불가능하게 하고, 길거리에 무분별하게 뿌려지는 성매매 전단지를 무력화하는 게 목적이다.
서울시는 성매매 업소에 3초마다 전화를 걸어 업소와 수요자 간 통화를 막는 ‘통화 불능 유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성매매 업소들이 대부분 대포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무력화 시킨다는 점에서 ‘대포킬러’라고 이름 지었다.
사진=동아일보DB
대포킬러는 민생사법경찰 민생수사2반 컴퓨터 프로그램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시청 본관에 설치된 발신 시스템이 업자에게 계속 전화를 거는 식이다. 업소 전화번호 수집은 시민봉사단과 자치구가 매일 전단지를 수거해 민생사법경찰단에게 보내는 식으로 하고 있다.
성매매 업소 점주가 해당 전화를 받으면 “즉시 불법 성매매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음성이 나온다. 업자가 수신차단을 하더라도 대포킬러는 계속 다른 번호로 전화를 걸기 때문에 전화는 멈추지 않는다.
앞서 서울시는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성매매 업자 전화번호를 정지시키는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실제로 정지가 되는 시점까지 평균 5~7일이 걸려 그동안 업자들이 번호를 변경해 전단지를 뿌리는 등 효과가 미비했다.
앞으로는 대포킬러를 활용해 성매매 전단지 배포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민사경은 기대하고 있다.
김가영 동아닷컴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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