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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만금서 열리는 ‘세계 잼버리’ 경제 효과 얼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17 14:43
2017년 8월 17일 14시 43분
입력
2017-08-17 13:41
2017년 8월 17일 13시 41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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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한국이 30여 년 만에 세계잼버리 대회를 다시 개최하게 됐다. 세계잼버리를 2회 이상 개최한 국가는 지금껏 영국, 미국, 일본 등 5개국뿐이었다.
17일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총회를 열어 전북 새만금을 오는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잼버리(jamboree)의 어원은 \'유쾌한 잔치\'라는 의미를 지닌 북아메리카 원주민의 말에서 유래됐다.
잼버리대회는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1920년 런던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하는 야영대회로, \'청소년 올림픽\'으로 불리기도 한다.
168개 회원국은 14∼18세의 스카우트 대원을 중심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대표단을 구성해 참가한다. 세계 스카우트 대원 약 5만명이 참가한다.
잼버리대회에서는 광활한 대지 위에서 취사 등 모든 생활을 스스로 해결하는 야영생활과 함께 수상·해상·산악 활동과 개척물 제작, 챌린지가 이뤄진다. 자연 속에서 세계 청소년들이 일시적으로 텐트도시를 형성해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즐긴다.
우리 나라는 1991년 세계에서 14번째로 세계잼버리를 개최했다. 아시아권에서는 필리핀, 일본에 이은 세번째 개최국으로 기록됐다.
1991년 8월 8일부터 16일까지 8박 9일 동안 ‘세계는 하나(ManyLands, One World)’라는 주제 아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일원에서 열린 17회 대회에는 133개국 1만9081명이 참가, 당시로는 유례없이 많은 나라가 참가한 기록을 세웠다.
특히 동구권에서 12개국이 참가해 동·서 화합의 무대로, 명실공히 ‘세계가 하나’되는 청소년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세계잼버리대회는 야영이라는 특성상 다른 국제행사에 비해 기반조성에 들어가는 예산 부담이 적고, 참가인원들이 전액 자비로 참여하는 대회라 개최국의 경제적 효과가 크다.
전북연구원이 이번 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는 796억원이며, 고용유발효과는 1054명, 부가가치 유발 약 293억원으로 예상된다. 또 도로 확포장과 환경개선 등 지역발전과 국내 예술, 공연, 체육 등 다양한 문화발전 촉매가 된다.
뿐만 아니라 국가의 국제적 지위와 신뢰도 크게 향상돼 외교적 수교 효과도 있다는 분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새만금에 펼쳐질 장관을 생각하면 벌써 마음이 뿌듯해진다"며 "정부도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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