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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폐교…의대 사태 재조명 “서남대 출신 의사 진료 안 받겠다더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02 08:34
2017년 8월 2일 08시 34분
입력
2017-08-02 08:29
2017년 8월 2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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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사매거진 방송 갈무리
전북 남원소재 서남대학교가 폐교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서남대 의대 사태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MBC 시사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은 서남대 의대 사태를 다뤘다. 현재 서남대 의대 교수들은 임금이 계속 체불되자 학교를 그만둔 상황. 이에 학생들은 기초의학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전공 서적을 빌려볼 수 있는 도서관과 실습실 및 의료 장비가 부족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임상 실습도 중단돼 의대생들의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서남대 의대생들은 현재 모 병원에서 임상 실습을 받고 있지만 이마저도 내년 2월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서남대 의대생 A 씨는 “전국에서 이런 고민을 하는 의대생이 저희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에 우울하고 암울하다. 시선 같은 것도 많이 신경 쓰인다”며 “서남대 나온 의사들한테는 진료 안 받겠다는 말을 저희가 직접 들은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1991년 설립된 서남대는 설립자인 이홍하 전(前) 이사장이 2013년 교비 330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후 대학구조조정 평가에서 연이어 낙제점을 받으면서 존폐 위기에 놓여 있었다.
이에 교육부는 2일 서울시립대, 삼육대가 낸 서남대 정상화 계획서를 모두 반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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