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해, 90분” 서울 양양 고속도로 30일 개통…통행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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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30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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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종합뉴스‘ 방송 캡처
채널A ‘종합뉴스‘ 방송 캡처
서울과 강원도 양양을 연결하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30일 저녁 완전히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서울∼양양 고속도로(150.2㎞)의 마지막 구간인 동홍천∼양양(71.7㎞) 구간을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2004년 착공해 2009년 서울∼동홍천(78.5km) 구간을 완공했고, 이번에 나머지 구간인 동홍천∼양양 구간 공사를 마쳤다.

이로써 서울에서 양양까지 이동 거리는 기존 175.4㎞에서 150.2㎞로, 25.2㎞ 줄었다. 주행 시간도 2시간 1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줄면서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9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또 이 도로 개통으로 인해 인천공항에서 양양까지도 2시간 2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이동 거리·시간 단축으로 연간 2035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고, 평창 동계올림픽과 휴가철 기간 교통 정체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홍천-양양 구간의 통행료는 4100원이고, 서울-양양 구간은 1만 1700원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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