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청년상인연합회 21일 출범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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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명 참여 점포운영 노하우 공유

강원 전통시장의 청년 상인들이 ‘강원 청년상인연합회’로 뭉쳤다. 강원 청년상인연합회는 22일 정선 아라리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17 전국 5일장 박람회’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연합회는 원주 춘천 속초 동해 정선 등 5개 시군 전통시장의 청년상인 70여 명이 참여하는 단체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시장 내 점포 운영에 관한 노하우 및 정보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연합회는 22∼25일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도 홍보·판매관을 운영한다. 홍보·판매관은 홍보관, 수공예판매존, 체험존, 휴게존, 먹거리존으로 구성돼 있다.

홍보관에서는 각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단의 사업을 홍보하고 청년 상인 점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수공예판매존에는 17개 점포 청년 상인들이 참가하고, 체험존에서는 원주 청년몰 조성사업단이 연필꽂이 액자, 자석 액자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원주 춘천 동해의 8개 점포 청년 상인들이 참여하는 먹거리존도 운영된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국내 전통시장 도슨트 1호인 이희준 씨를 초청해 청년상인들과 네트워킹 파티를 갖는다. 도슨트는 원래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작품을 설명하는 전문 안내인을 의미하는 말로 전통시장을 발굴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전통시장 도슨트라고 한다.

이선형 원주중앙시장 청년몰 조성사업단장은 “강원 청년상인연합회는 각종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면서 상생의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연합회를 통해 강원 청년상인 모두가 전통시장에서 조기 정착해 번창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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