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우 한국호머 회장 KAIST에 1억 기부 약속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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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한국호머 회장(80·사진) 15일 대전 유성구 KAIST를 찾아 신성철 총장에게 미래 석학 육성에 써달라며 1억 원의 발전기금 기부를 약속했다.

KAIST는 이 회장의 호를 따 ‘송암(松岩) 미래석학 우수 연구상’을 마련해 부임한 지 5년 이내인 공과대학 소속 젊은 우수 연구자(조교수) 2명을 매년 선정해 각 500만 원을 줄 계획이다. 이 회장은 “앞날이 유망한 젊은 교수를 도울 수 있게 돼서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 KAIST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연구를 통해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명문 학교로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10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 원을 KAIST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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