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글로벌 대학 평가서 세계 3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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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 회사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최근 발표한 ‘2017∼18 QS 세계 대학 평가’에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 세계 3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는 해당 대학 연구자 논문을 관련 분야 다른 연구자들이 많이 인용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연구 성과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GIST는 2008년 이 부문 15위로 처음 순위에 진입했다. 2012년 7위에 오른 후 2013년 6위, 2014년 4위, 2015년과 지난해는 2년 연속 2위였다.

GIST가 2015년과 지난해 기록한 2위는 QS 평가 항목 중 국내 대학 최고 순위다.

올해 이 부문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가 차지했다.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가 2위,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와 프린스턴대가 4위와 5위에 올랐다.

문승현 GIST 총장은 “GIST가 그동안 유치한 우수 역량 연구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연구에 매진한 결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창업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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