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서도 AI 의심신고…인접농가 긴급 살처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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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0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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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 없는 자료사진. (동아DB)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 없는 자료사진. (동아DB)
경남 고성군에서 10일 AI(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고성군에 따르면 대가면의 한 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축사, 차량, 축산시설 등에 대한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농장주인 A 씨가 AI를 의심해 고성군 AI재난안전대책본부로 신고했다.

이 농장은 토종닭과 오리 등 130여 마리를 양육하고 있으며, 지난 9일 토종닭 5마리가 폐사했다.

고성군은 10일 오전 10시 오시환 균수권한대행 주재로 긴급회의를 갖고, A 씨 농가와 인접한 농가 9곳의 가금류 650여 마리를 긴급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보호지역 내 가금류에 대해서도 조사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고성 토종닭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를 위해 축산진흥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다. 최종 검사결과는 13일쯤 나올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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