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도 4154명 정규직 전환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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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구성 실태조사 착수

한국공항공사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좋은 일자리 만들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성일환 사장(62)이 직접 TF팀장을 맡았으며 정규직 전환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존 협력업체와의 계약관계, 근로형태 등의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외부 전문기관의 연구용역과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 협력업체가 고용한 보안 검색과 대테러 분야 등의 비정규직 근로자(4154명)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김포국제공항을 비롯해 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지방 공항의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향상,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까지 신입사원 800여 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성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학력과 연령 제한을 폐지했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한국공항공사#정규직#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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