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기준으로 발생한 광주 지역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 537t으로 1인당 360g에 달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해마다 320억 원이 소요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등으로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주택가에 악취를 풍기는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
광주시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 공동주택 종량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종량제가 도입돼 전자태그 시스템이 적용된 공동주택의 배출량은 30% 정도 감소했다. 이 시스템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지난해까지 공동주택 13만 가구에 설치했다. 올해는 공동주택 1만6000가구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