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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고영태, 朴대통령 5촌 살인사건 결정적 사실 알고 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06 15:02
2017년 2월 6일 15시 02분
입력
2017-02-06 13:36
2017년 2월 6일 13시 3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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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총재 SNS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이자 박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6일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한 때 최측근 고영태 씨가 “(박근혜 대통령 5촌 조카) 박용철 박용수 살인사건과 관련 결정적 사실을 알고 있고 중심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광주민주화운동 총격에 사망한 고규석씨의 아들인 만큼 ‘아버지의 이름으로’ 양심선언 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총재는 “고영태는 박용철 박용수 살인사건과 관련 결정적 사실을 알고 있고 중심에 서 있다”면서 “광주민주화운동 총격에 사망한 고규석씨의 아들인 만큼 ‘아버지의 이름으로’ 양심선언 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고향 주민들의 ‘용기 내주어 고맙다잉~고영태 힘내라’ 응원을 부끄럽게 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영태 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리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후 고영태 씨와 최순실 씨가 공식적인 석상에서 대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더블루K 대표, 한국 더블루K 이사를 맡는 등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지냈던 고영태 씨가 그간 청문회 등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폭로를 이어온 만큼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은 고 씨의 폭로를 기대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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