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보건의료계열 직업교육 명품대학으로 도약 꿈

박준
WCC사업단장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계열 직업교육 명품 대학’. 광주보건대가 추구하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사업의 비전이다. 2013년 WCC 선정 이후 이러한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광주보건대는 사랑과 봉사, 소명의식, 전문성, 창의성, 국제적 감각 등의 핵심 가치를 강조해 왔다. 광주보건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프로그램은 GHU-SPACE 구축, 보건의료분야 해외 자원봉사 확대, MAP 기반 통합 커리어 개발 지원, 산학 공생 협력체제 강화 등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GHU-SPACE는 Supportive, Participative, Ambient, Competitive, Elite의 약자로 국제적 통용성 강화 및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대표적인 사업이다. 어학 성적 우수자를 선발해 이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어학연수, 해외 현장실습, 글로벌 챌린지 등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궁극적으로 해외 취업까지 지원하게 된다. 둘째, 보건의료분야 해외 자원봉사는 재학생들의 인성교육 및 글로벌마인드 함양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학 설립 이념인 기독교정신을 실천하고 전공분야 지식을 활용한 해외 자원봉사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된다. 셋째, MAP 기반 통합 커리어 개발 지원은 선배를 통한 취업 멘토링, 여학생 및 복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화된 취업지원프로그램, 포트폴리오 작성을 통한 취업 역량 향상 등 세 가지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전체 취업률은 2016년 기준 74.9%로 높아졌다. 넷째, 산학공생협력체제 강화는 그동안 공학계열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산학협력을 보건계열분야로 확대하는 프로그램이다. 견습형 도제교육, 사례 중심의 전문 교육, 능력 단위별 직무중심교육을 통해 보건의료인력의 전문성을 훨씬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WCC사업 제2기를 맞은 광주보건대는 글로벌 교육소프트웨어를 보유한 명품 대학으로서 도약하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