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43개 보육사업에 4665억 투자”

  • 동아일보

 경북도가 보육 기반과 유아 인성 교육 사업을 확대한다. 43개 사업에 지난해보다 335억 원 늘린 예산 4665억 원을 투자한다.

 주요 사업과 예산 지원을 보면 △유아보육료 2091억 원 △가정양육수당 742억 원 △교직원 인건비 423억 원 △공공 어린이집 지원 45억 원 △교직원 처우개선비 225억 원 △어린이집 환경 개선 및 기능 보강 13억 원 등이다.

 보육 기반을 넓히기 위해 공공 어린이집 30곳(현재 139곳)을 새로 지정한다. 울진과 상주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영주와 김천에는 장난감도서관을 설립한다. 안동에는 9억 원을 들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만든다.

 지난해 시작한 3∼5세 인성 교육 프로그램 ‘행복 씨앗 프로젝트’도 확대한다. 한자와 민요, 종이접기, 숲 해설, 자연염색 분야의 강사 200명(현재 350명)을 추가 모집하고 기존 전통 예절과 전통 악기, 동화구연은 계속한다.

 교사 근무 여건도 개선한다. 보육을 돕는 보조 교사 550명에게 급여의 일부인 월 78만 원(하루 4시간, 주 20시간 근무 조건)을 지원한다. 휴가 등으로 필요한 대체 교사 55명의 월 급여로 최대 130만 원을 지원한다. 교사의 근무 환경 개선비 22만 원과 보육 교직원 월 수당 10만 원도 지원하기로 했다.

장영훈기자 jang@donga.com
#유아 인성 교육 사업#보육사업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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