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등 보수단체 “촛불은 꺼지지만, 태극기는 영원히 꺼지지 않아”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1월 20일 10시 26분


사진=박사모 홈페이지 캡처
사진=박사모 홈페이지 캡처

박사모 등 보수단체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 집회에 대항하는 ‘맞불 집회’를 펼친 가운데, 박사모는 20일 성명을 내고 “19일은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향후 추가 집회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사모는 20일 홈페이지에 “11월 19일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11월 19일. 우리는 7만 추산, 경찰추산 1만 5천. 광화문보다 조금 적었다고, 진짜 적다고 느끼는가”라고 물으며 “천만에. 11월 19일은 시작에 불과했다는 것을 머지않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헌법에서 정한 질서를 무시하고 대통령을 흔드는 무리들은 두고 보라”면서 “루머와 음해, 거짓과 음모로 박근혜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면 지난 역대 대통령 모두 끌어 내렸어야 마땅하고 미래 대통령 역시 한 사람도 임기를 제대로 마치지 못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 누군가 거짓을 퍼트려 국민을 분노케 하고 광화문에 경찰추산 26만 명만 모으면 내려올 것이냐”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이 나라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려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밝혀진 거짓만 얼마냐. 따져보자”면서 “거짓에 놀아나 부화뇌동하는 것이 옳으냐, 법대로 하자는 것이 옳으냐”고 물었다.

박사모는 “11월 19일로 변곡점은 시작되었다”면서 “박사모와 애국단체가 거리로 나섰다는 것은 바로 샤이 박근혜 현상을 의미하니, 이제 확인할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만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허위사실 유포 상습 범죄자를 당 대표로 둔 거짓의 무리들은 곧 알게 될 것”이라며 “촛불은 바람에 꺼지지만, 태극기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다는 것도 머지않아 곧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해 주겠다”고 적었다.

▼이하 박사모 성명 전문▼

11월 19일은 시작에 불과하다.

11월 19일. 우리는 7만 추산, 경찰추산 1만 5천. 광화문보다 조금 적었다고, 진짜 적다고 느끼는가. 천만에. 11월 19일은 시작에 불과했다는 것을 머지않아 곧 알게 될 터. 헌법에서 정한 질서를 무시하고 대통령을 흔드는 무리들은 두고 보라. 루머와 음해, 거짓과 음모로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면 지난 역대 대통령 모두 끌어 내렸어야 마땅하고 미래 대통령 역시 한 사람도 임기를 제대로 마치지 못 할 것.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 누군가 거짓을 퍼트려 국민을 분노케 하고 광화문에 경찰추산 26만 명만 모으면 내려올 것이냐. 우리가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이 나라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려는 것 뿐. 그동안 밝혀진 거짓만 얼마냐. 따져보자. 거짓에 놀아나 부화뇌동하는 것이 옳으냐, 법대로 하자는 것이 옳으냐.

11월 19일로 변곡점은 시작되었다. 그들은 그동안 너무 많은 거짓을 퍼트렸기 때문에 이미 국민은 충분히 피로하다. 허위사실 유포로 이미 기소된 야당 대표는 또 다시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되었다. 워낙 거짓에 능하니, 양심의 가책조차 없는지 모르나, 이제 알 만한 국민은 다 안다. 박사모와 애국단체가 거리로 나섰다는 것은 바로 샤이 박근혜 현상을 의미하니, 이제 확인할 일만 남았다.

7만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허위사실 유포 상습 범죄자를 당 대표로 둔 거짓의 무리들은 곧 알게 될 것이다. 촛불은 바람에 꺼지지만, 태극기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다는 것도 머지않아 곧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해 주겠다.

2016.11.20 대한민국 박사모 중앙회장 정광용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