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 더 잘 볼 수 있는 달구경 포인트 어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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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4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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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7일 서울에서 관측된 슈퍼문. 동아일보DB
2015년 9월 27일 서울에서 관측된 슈퍼문. 동아일보DB

14일 밤 하늘을 환히 밝힐 ‘슈퍼문’을 더 잘 볼 수 있는 명소는 어딜까.

이날 밤에는 68년만에 가장 큰 보름달이 뜬다. 이른 바 ‘슈퍼문’으로 불리지만 학계 공식 용어는 아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1분경 지구와 달이 35만6509km까지 가까워진다고 밝혔다. 달과 지구의 평균 거리는 38만4400km다. 이날보다 달과 지구의 거리가 더 가까웠던 날은 68년 전인 1948년 1월 26일로, 앞으로 이보다 더 가까운 거리의 달을 보려면 18년을 기다려야 한다.

앞으로 18년을 기다리지 않기 위해, 이 ‘슈퍼문’을 더 잘 보기 위한 달구경 명소 몇 곳을 지역 별로 소개한다.

슈퍼문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로는 서울지역에서 광진구 아차산, 중구 N서울타워, 마포구 하늘공원, 종로구 낙산공원, 성동구 달맞이봉공원, 송파구 석촌호수변 등이 있다.

경기지역에는 여주시 천송동 신륵사 강월헌, 고양시 행주산성, 의정부시 도봉산 망월사, 광주시 남한산성을 비롯해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양평군 중미산 휴양림 인근 농다치 고개, 포천시 백운산 광덕고개 등이 꼽힌다.

충북에는 영동군 월류봉, 충남 공주시 공산성, 당진군 왜목마을, 서산시 간월암이, 전북 부안군 내변산 월명암, 순창군 강천산, 전남 장흥군 수문해수욕장, 영암군 월출산 등이 달구경 명소다.

또 경북 문경새재, 경주시 문무대왕릉, 경북 안동시 해동사 월영정, 강원 강릉시 경포대, 양양군 낙산사, 양양군 남애항, 제주시 새별오름, 제주시 수월봉 등도 유명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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