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어울려 아름다운 하모니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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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울림합창페스티벌’ 8일 열려… 장애인 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행사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린이와 노인, 다문화가족 등이 노래로 하나 되는 ‘전국어울림합창페스티벌’이 8일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태봉)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4년부터 해마다 진행한 전국장애인문화예술대축제를 비장애인 등도 참여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확대했다.

 이 행사에 장애, 비장애 통합합창단인 이음합창단을 비롯해 2014년 전국장애인합창대회 금상을 수상한 장애인어울림 띠앗합창단, 충북의 희망나래합창단, 경북의 루미에르합창단 등 4개 장애인 합창단이 공연을 펼친다. 제주지역에서는 제주시희망원 그루터기중창단, 제주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우담바라합창단, 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 등이 참가하고 서귀포합창단은 특별공연을 한다. 찬조 출연하는 하나아트의 퓨전국악과 장애인 밴드인 제이밴은 신명나는 무대를 이어간다.

 공연에 앞서 행사장 주변에서는 포크아트, 퀼트공예, 손바닥양초 만들기, 캘리그래피, 바리스타 등의 체험 부스가 마련되고 장애인 예술작품도 전시한다. 임 관장은 “축제에 참가한 350여 명과 관객이 함께 부르는 연합합창으로 공연을 마무리한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하모니를 이루듯 서로 배려하면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드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어울림합창페스티벌#제주 탑동 해변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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