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업명장’ 농업인 2명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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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는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업인 2명을 올해 ‘경북 농업명장’으로 선정해 3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농업인의 날 행사 때 열린다. 주인공은 상주에서 오이농사를 짓는 김인남 씨(61), 청도에서 버섯을 재배하는 박희주 씨(63)이다. 농업명장에게는 사업비 1000만 원을 지원한다.

 김 명장은 1997년 상주삼삼오이영농조합법인을 조직해 규격화된 출하체계를 구축했다. 시설하우스의 온도와 습도 등 재배환경을 과학적으로 조절하는 스마트영농을 도입해 연간 생산액이 800억 원을 넘는 등 상주가 시설오이 주산지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박 명장은 청도군 이서면에서 1990년부터 느타리버섯 재배를 시작해 현재 8개 농장에서 연간 1만6000t을 생산하고 있다.

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경북 농업명장#스마트영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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