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치 2개 품목 2.4t 中수출길 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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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치 공동브랜드인 ‘김치 光’ 배추김치와 갓김치 등 2개 품목 2.4t이 중국 수출 길에 올랐다.

광주시는 최근 광주김치타운에서 광주명품김치산업화사업단, 뜨레찬㈜, 빛고을김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김치수출 컨테이너 상차식을 가졌다. 선적을 마친 김치는 부산항으로 이동해 홍콩을 거쳐 항저우(杭州)에 입항 후 광시(廣西) 성 내 한국식품전문관에서 판매된다.

그동안 시와 김치사업단은 중국 시장 분석을 통해 현지인이 선호하는 소포장 용기와 포장디자인을 개발하고 금형을 제작하는 등 8개월 동안 사전준비를 해왔다. 천일염을 사용한 전통김치로 중국 내 고소득자를 겨냥한 고품질 프리미엄 김치시장 공략에 주력해 왔다.

시는 지난해 일본, 베트남 등에 광주김치 25t(19만6000달러 상당)을 수출하는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해 왔다.

김광호 광주명품김치사업단장은 “중국의 라벨 등록, 통관 절차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비관세 장벽이 높아 더욱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중국 시장에 남도의 김치맛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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