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大入수시 필승전략]항공대학 등 인기학과 지역인재 37명 선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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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항공우주, 신성장동력산업 등 3대 특성화 분야를 집중 육성 중인 중원대는 2017학년도 수시에서 전체 모집 인원 1044명의 90%인 94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반영하는 학생부 중심 일반전형에서는 26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성적과 면접 성적을 각각 50% 반영하는 일반전형으로는 547명을 뽑는다. 특히 항공대학과 의료보건대학 등 인기 학과를 중심으로 37명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모집한다.

김진 입학교류처장
김진 입학교류처장
김진 입학교류처장은 “내신성적이 우수하면 학생부 교과성적 100%전형으로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며 “글로벌 전문가를 키운다는 교육 목표에 맞춰 면접에서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원대는 고른기회전형, 지역인재전형, 실기중심전형, 체육특기자전형이 마련돼 다양한 계층의 학생에게 입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대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는 중원대는 의료보건대를 단과대학으로 독립시켰다. 2011학년도에 설립된 간호학과는 2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 100% 취업이라는 성과를 내 타 대학과 지역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또 중원대는 교육용 항공기를 갖추고 있으며 실험 실습 장비와 훈련시설을 꾸준히 확충하는 중이다. 지난해엔 항공학부를 항공대학으로 승격시켰다. 기존 항공운항학과와 항공정비학과에 더해 2015학년도에 항공서비스학과를 신설했다.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2012학년도에 컴퓨터시스템공학과와 로봇 응용기술을 배우는 메카트로닉스학과를 신설했다. 학교 측은 이들 학과를 국가 첨단융합산업 분야와 연계한 특성화 교육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중원대는 학생들에게 이 같은 전문성을 길러주는 동시에 미래 리더로서 갖춰야 할 인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인성교육을 교양필수로 지정하고 모든 재학생은 인성 교육을 60시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도록 의무화 한 점도 특징이다. 또 중국 장시중의약대, 베이징연합대, 연변대 등과 교류협력을 체결했다. 충북지역 15개 유망 중소기업이 입주한 산학협력단은 연간 32억 원의 연구수익을 올리는 등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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