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에 실내로 ‘대피’…폭염 피해 줄이고 열대야 피할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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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9일 17시 41분


계속되는 폭염에 실내로 ‘대피’…폭염 피해 줄이고 열대야 피할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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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백화점, 마트, 카페, 호텔 등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더위를 피해 냉방을 가동하는 실내로 대피하는 것이다.

이에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폭염이 이어질 땐 낮 시간(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에 야외 활동이나 작업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는 가능하면 실내에 있는 게 좋다는 게 전문가 소견이다.

꼭 야외활동이 필요한 경우라면 2시간마다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분보충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열대야가 찾아오는 한밤중에는 잠 못 드는 밤이 계속되는 게 큰 문제다.

최근 계속되는 열대야에 심야 영업을 하는 영화관이나 24시간 운영 커피전문점 등도 매출이 늘었을 정도다.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 이후 영화 입장객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고, 할리스커피 24시간 운영 매장의 경우도 지난달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났다.

이처럼 열대야 때문에 쉽게 잠 들 수 없을 땐 수면에 좋은 온도와 습도를 맞춰 주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실내 온도를 18∼22도로 하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여름철에는 추울 수 있어 24∼26도로 유지하는 게 무난하다.

또 덥다고 자기 전 시원한 맥주 등 알코올을 섭취하는 건 좋지 않다. 술은 수면 뇌파를 변화시켜 깊은 잠에 들지 못하게 한다. 또 자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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