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경제 1타 최진기 강사가 제안하는 ‘여름방학 공부법’

  • 에듀동아
  • 입력 2016년 7월 27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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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 경제영역 1타 최진기 강사
▶이투스 경제영역 1타 최진기 강사

여름방학은 문제풀이에 집중해야 할 시간입니다. 일부 사회탐구 과목들은 개념만 정확히 알면 문제풀이를 하지 않아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지만 경제는 문제풀이 연습이 없다면 절대로 고득점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학생이 문제풀이를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자신의 사회탐구 성적을 바탕으로 학습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6월 모의평가 성적을 이용하면 됩니다.


○ [1~2등급] 부족한 개념보충→문제풀이→경제 이슈 정리→단권화
1, 2등급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의 개념이해와 정리는 끝났을 것입니다. 따라서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유리합니다. 경제의 경우 6월, 9월에 시행되는 모의평가 문제들의 개념과 자료들이 수능에 출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1, 2등급 학생들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맞춘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를 구별한 뒤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해당 단원의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풀어봐야 합니다.


경제는 매해 경제 이슈를 개념과 묶어 출제하므로 경제 뉴스를 통해 최신 이슈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경제 이슈와 묶여 출제되는 문제의 난이도가 높은 건 아니지만 이슈를 접해본 학생은 해당 문제를 빠르고 정확히 풀 수 있으므로 남은 시간을 고난도 문제에 더 투입하거나, 실수를 줄이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제의 경우 2점 차이로 1등급과 2등급을 가르기 때문에 실수가 없어야 합니다. 따라서 경제 이슈들을 정리해 둔다면 수험장에서 큰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여름방학이 끝난 후 학습에 사용할 단권화 노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2학기가 시작되면 내신시험과 학교 일정 등으로 사탐 과목에 투입할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개념정리와 오답 노트를 단권화해 개학 후 학습에 사용해야 합니다.


○ [3등급 이하] 개념 공부→취약 단원 개념 공부→연계 단원 개념 공부→문제풀이
해당 등급의 학생들은 문제풀이보다는 개념 정리에 집중해야 합니다. 대다수 학생의 경우 이미 개념을 공부하기에는 늦은 것 아닌가, 빨리 문제풀이를 시작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기 쉬운데다 경제 과목 특성상 내용을 이해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개념 공부를 하다 지쳐 성급하게 문제풀이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실력에서 문제풀이를 하게 된다면 문제 해결 속도는 빨라지지만, 점수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는 예전에 40분 동안 풀어서 30점의 점수가 나오던 것이 나중에는 30분 동안 풀어서 30점의 점수를 받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경제의 경우 과목 성격상 한 번 제대로 이해해 두면 추가적인 공부 시간이 많이 들지 않는 과목입니다. 따라서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조금이라도 시간여유가 있는 여름방학에 무조건 개념정리를 끝내야 합니다.


3, 4등급 학생들은 개인별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취약한 단원이 존재합니다. 이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공부한 후 해당 단원과 자주 엮어서 출제되는 단원들을 추가로 공부한다면 고난도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경제 또한 필수적으로 암기해야 할 개념들이 있는데 특히 용어의 정의들은 꼭 암기가 필요합니다. 암기해야 할 개념들을 암기하지 않고 고득점을 낼 방법은 없습니다.
5등급~8등급 학생들은 무조건 개념 공부를 해야 합니다. 경제의 경우 개념 공부 끝난 직후 바로 문제풀이를 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개념을 쭉 본 다음 한 번에 몰아서 문제를 풀어보는 건 의미가 없으므로 1단원이 끝나면 바로 문제풀이 해야 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해당 단원 최근 기출문제 2, 3문제라도 풀어봐야 합니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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