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삼각지역 인근에 청년임대주택 건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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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4일 조례공포… 릴레이 설명회

도심에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지원에 관한 조례’가 14일 공포된다.

서울시는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역세권 2030 청년주택사업’ 관련 조례 공포 후 15일부터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민간 사업자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설명회다. 25일까지 4차례에 걸쳐 열린다.

이번 사업은 개발이 저조한 도심 역세권에 청년층을 위한 준공공임대주택과 소형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개발이 덜 된 역세권 지역을 중심으로 규제 및 관련 절차를 간소화해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을 늘릴 계획이다. 민간이 공급하는 준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임대료가 높게 책정되지 않도록 초기 임대료 결정 때 서울시와 협의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사업심의를 거쳐 11월경 서울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 근처에 535채, 4호선 삼각지역 주변에 665채 규모의 청년임대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세권 2030 청년주택사업은 단순한 임대주택사업이 아니라, 개발이 저조한 도심지역을 청년들이 바꿔 나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사업 대상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충정로#삼각지#청년임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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