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페이스북에 재차 사과 “‘여고생 성관계’ 학교전담경찰관 구속영장, 불미스러운 일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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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12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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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성관계’ 사하서 학교전담경찰관(SPO) 구속영장 신청…연제서 SPO는 불구속 입건

사진=부산경찰 공식 페이스북
사진=부산경찰 공식 페이스북
부산경찰이 1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학교전담경찰관(SPO)과 여고생의 성관계 사건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부산경찰은 이날 오전 11시41분께 공식 페이스북에 “<학교전담경찰관 사건 관련>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12일간 특조단의 수사, 조사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며 부산경찰청 학교전담경찰관 성비위 사건 수사·조사 결과 보고서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부산 학교전담경찰관 성관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조사단(단장 조종완 경무관)은 이날 오전 사하경찰서 소속 학교전담경찰관 김모 경장(33)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으며, 연제서의 정모 경장(31)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앞서 부산경찰은 지난달 30일에도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한 바 있다. 당시 부산경찰은 “학교전담경찰관 사건 관련 국민 여러분께 너무나도 큰 심려를 끼쳐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더불어 부산경찰 페이스북이란 공간에서 가장 소통을 원하셨던 시기에 섣불리 그 어떤 말씀도 드릴 수 없었던 점에 대해서도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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