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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객, 페루 폭포서 사진 찍다 수백m 아래로 떨어져 사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05 11:21
2016년 7월 5일 11시 21분
입력
2016-07-05 10:28
2016년 7월 5일 10시 28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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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곡타 폭포.유튜브 캡처.
한국인 관광객이 남미 페루 아마존 정글의 유명 폭포에서 사진을 찍다가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 김모 씨(28)는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1시께 세계에서 15번째로 높은 곡타 폭포(높이 771m)에서 사진을 찍다가 발이 미끄러지며 추락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4일 밝혔다.
김 씨는 높이 220m 상단 폭포와 540m 높이의 하단 폭포 중 하단 폭포 위쪽 지점(높이 약 480m)에서 사진을 찍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폭포를 배경으로 셀피를 찍으려던 김 씨가 더 좋은 장소를 찾다고 변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 대사관 관계자의 설명은 조금 달랐다. 그는 연합뉴스에 “혼자서 페루를 방문한 김 씨가 독일 관광객과 서로 사진을 찍어준 뒤 폭포 아래를 내려다보다가 중심을 잃고 떨어졌다고 독일 관광객이 현지 경찰에 진술했다”고 전했다.
공원 관리인과 다이버들이 수심 7m의 소(沼)에서 김 씨의 시신을 찾아 수습했다.
현지 대사관 관계자는 김 씨의 삼촌이 시신을 리마로 옮겨 화장한 후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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